드디어 뜬 호수 이벤
과연 이번에는 제목대로의 엔딩을 볼 수 있을 것인가
미분화 꼬맹이 주제에 설레게 하기는...
여러 엔딩에서 나오는 사실이지만
바일도 '남겨지는 것'에 대한 큰 상처가 있죠
아버지는 바다 너머로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았고...
마음아픈 거절은 1회차에 해봤으니 이번엔 약속
마침 공략 방법도 약속이고
이렇게 감동적인 이벤을 주면 다른 엔딩을 볼 수 없게 되잖아......................
증오 살해 배반 엔딩을 보려던 내가 부끄러워지잖아..........................
거기다 인상도 점수까지 역대급으로 준다
이젠 바일 이벤트를 계속 보면서 호애도를 올리기만 하면 되겠군
아니야 바일 축복하면 수확이 는단다
마법도 선정인도 있는 세계관이니까 가능할거야
스탯관리는 안 했지만 드디어 리리아노 이벤을 보고 모든 능력을 해금
와...위엄 마력까지 스탯창 다 열린 거 처음 봐요
오잉
호감도가 높아져서 함께 훈련 이벤트가 뜬 건 좋은데
왕궁에서 자란 바일이랑 몇 달 전에 처음 들어온 주인공이 같이 예절을 배울 수 있나?
바일이 저러니 둘의 예절 수준은 비슷하겠군(납득)
아무튼 엔딩을 보기 위해 바일을 쫓아다니며 호애도를 올렸습니다.
같이 술도 마셔주고
같이 혼나주고
같이 타낫세를 물리치고 (?)
같이 외출하고...선물도 하고...예절공부도 하고... 등등등
이번 황의 주 중일에 '불안' 이벤트가 떠야 조건 성립인데,
과연......
떴다!!!!!!!!!!!!!!!
이제부터 바일이 프롤로그에서 주인공이 성에 들어왔을 때 본 여러 장소들로 데려가면서 하나씩 이야기를 해줍니다.
맨 처음 플레이했을 땐 왕 된다고 대답하면 암살당할까봐 겁나 무서웠지
글만 봐도 바빠보인다
공략대로 선택
바일만 주인공을 좋아하는 상황에서 뜨는 이벤트라서 이런 거였군
호수에서 약속했는데 주인공은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질 않으니
상처받기 전에 미리 약속을 깨려는 이벤트였군....
하지만 공략에 따르면 이 루트에서 더 배신을 때려서 바일 살해 A, 배반 B도 같이 볼 수 있다고 하니
엔딩 회수하려면 마음 독하게 먹어야 한다
애정 B 루트의 마지막 이벤트
이 이벤 결과에 따라 엔딩이 나뉜다고 합니다.
살해 - 배반 B - 애정 B 순으로 보기로...
나 무도회며 어전시합 1도 안나가서 왕 못한단다
어라...? 설마 아까 그거...
대신 독화살을 맞아준 거였구나....
고백 받아놓고도 인애도 일부러 안 올려서 바일 마음고생하게 한 주인공인데...
그런데도 나는 중2병인 줄로만 알고...엉엉엉....
아니다
난 배반 살해 엔딩도 회수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
난 철면피다
...
나는 살해 엔딩이라고 해서 살해 C처럼 주인공이 악의를 가지고 공격하는 줄 알았는데...
주인공을 위해 대신 공격당한 바일을 방관하는 거였어...
이렇게 죄책감과 찝찝함과 안타까움이 남는 엔딩일 줄 몰랐는데...
하얗게 불태웠으므로 배반, 애정 엔딩은 다음 포스팅에..
- 계속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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